꽃댕강나무

Abelia × grandiflora (Ravelli ex André) Rehder   린네풀과

재배교잡종이며 전 세계에서 널리 심고 있는 반상록성 작은키나무로서 키는 1-1.5m이다. 가지에는 털이 있고, 잎은 잘 자란 줄기에 3-4개씩 윤생하기도 한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는 녹색이며 구릿빛이 돌기도 하는데, 달걀모양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끝은 뾰족하다. 꽃은 하나씩 잎겨드랑이에서 나고 전체적인 꽃차례는 원뿔모양을 이룬다. 꽃받침 조각 수는 2-5개로 다양하고 붉은색이며 조각의 일부가 자주 합쳐진다. 꽃부리는 흰색이지만 때론 분홍색이 돌고, 깔때기 모양으로 약간 입술모양이고 아랫부분이 볼록하다. 수술은 꽃부리와 길이가 거의 같고 화관 밖으로 약간 튀어나오기도 한다. 씨방은 가늘고 약간 털이 많다. 암술머리는 갈라지지 않는다. 열매는 8-10mm로 가늘고 끝에 꽃받침이 남는다. 재배지역에 따라 다르나 연중 꽃을 피운다. [저작재산권자:국립생물자원관, 사진원작자:현진오]